저녁 7시, 나의 집밥
어린시절 동네에서 해가 질때까지 뛰놀다 집안에 들어서면 풍겨나던 울엄마의 맛있는 밥냄새가이 책에서 솔솔 난다.작가 유키마사 리카는 일본 사람인데 그의 글에서 우리네 정서가 느껴진다는게 신기했다.p.112 .. 내가 만나는 사람이나 접하는 물건의 소중함은, 언어와 마찬가지로, 좀 떨어져 있어보지 않으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종류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친구도 친형제도 당연한것처럼 항상 함께 하지만, 함께 있을 수 없게 되는 순간, 비로소 처음의 그 가치를 깨닫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입니다.그래.. 늘 내곁에 계셔서 내엄마는 항상 함께있을거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존재의 고마움을 잊고 살았는데, 정겨운 내엄마의 저녁7시 집밥을 오랫만에 떠올려보니 울컥 눈물이 난다. 숨바꼭질 신난게 하고 들어와서 엄마가 해주신 버터간장밥에 묵은김치 올려 밥을 뚝딱 비우며 통통 부른 배를 쓸어내리며 깔깔대며 만화영화를 보던 그 어느 저녁의 행복함...훌쩍 늙어버려 이젠 엄마의 집밥대신 내가 차린 집밥이 가족의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난 오늘도 아니 내일도 이책속의 요리 레시피와 구수한 글들을 모락모락 맛있는 냄새를 맡으며 더듬어 읽어간다. 너무나 권하고 싶은 책 ...
유키마사 리카의 ‘저녁 7시’. 새삼스레 식구들, 결혼 전 싱글일 때의 생활, 또 첫째 딸과 둘째 딸이 태어나는 순간, 회사 다니던 시절의 에피소드 같은 것들이 정신없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나의 집밥’을 준비하며 깨닫는 것은 ‘매일의 생활을 소중히 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밥을 만들고 커피를 내리고 집을 정리하고, 몸을 움직여 어딘가로 갑니다. 벚꽃이 피면 꽃구경을 가고, 여름이 되면 아이들을 풀장이나 축제에 데리고 갑니다. 밤이 되면 술을 마시면서 먹고 싶은 걸 만들고, 때로는 친구들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평범하고 어쩌면 당연한 일들이지만, 그것은 다양한 우연이 겹쳐 성립된 아주 귀중한 시간들입니다. 저녁 7시, 나의 집밥 은 매일의 소중한 시간들을 일기장처럼 기록한 행복 레시피입니다. 아름다운 꽃과 영화, 만화, TV 드라마, 음반, 책 등 소소한 것들이 주는 생활 속 감성을 이야기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소중해집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요리하는 것이 유키마사 리카 레시피의 특별한 비법 아닌 비법입니다. 그렇다면 어쩐지 활력이 없을 때 나를 응원하는 오늘의 요리는 무엇일까요? 스테이크와 초콜릿 혹은 망고 파르페. 단언컨대 스테이크를 먹으면 확실히 힘이 납니다.
들어가는 말
술과 나
서로 용서하는 계절
하카타의 여성
상냥함이 빙글빙글
그러니까, 정리 정돈
정리 정돈 again
나를 위한 청소
생활에 디자인을
생활을 아트하다
CD와의 만남
등산녀
노코노시마 여행
마음의 고향, 태국
낫는 순간
다카미야 1번지
일본 애니메이션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아
요리로 마음을 리스토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
메리 크리스마스
영화를 즐기는 법
멋진 선생님과의 만남
그림책은, 꿈 상자
비 내리는 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
감성을 키우다
This is it
그레이 아나토미
연금술사
재즈 포 미
키스 자렛
러브 스토리
엄마의 원피스
배운다는 것
신천지 구름 위는 언제나 맑음
그때, 그 말
유학
호스트 패밀리의 아버지
와이너리의 추억
해바라기
금목서의 향기
동물원의 추억
양육과 일
엄마, 힘내!
일이란 건 대체 뭘까?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수많은 추억들
로켓의 토대
영어
스탠바이
취업 활동
〈사랑과 수플레와 딸과 나〉
작은 이별
한 가족에 한 명 ‘요시코 씨’
인생, 우선 자신
두 번째 꽃
할머니, 감사합니다
여동생
허그는 대단해!
쓰키시마 할아버지
피짱, 안녕
Tribute to Kazuo Noguchi
레시피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