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분류가 창작동화로 되어 있는데, 시집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크고 작은 동물들이 입을 맞추고 다정하게 있는 모습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 사랑은 "사랑은 하늘이 내리는 힘. 낮이건 밤이건 가리지 않아. 내 마음속 무언가를 휘저어 밤하늘의 찬란한 불꼬처럼 펑펑 요란스레 터지게 해. 그러나 사랑은 부드럽고 잔잔하기도 해." "내 생각도 바로 그거얐어." 사랑이란? 이 물음에 많은 대답이 있다. 이 책 속에도 사랑에 대한 많은 답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꼈을때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아이들이 부모외에 사랑의 감정을 처음 느낄때가 언제일까. 재미있는 그림과 내용들을 보고 있으면 사랑을 진짜 빛깔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멋진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