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내인생은 그림책이다. 어렸을 때야 동화책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한 페이지 쯤에 그려진 그림과 글들을 조금은 큰 이 나이에 다시 보게되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그림책. 여는글에서 그는 사람들을 별이라고 칭했다. 이러한 그의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 따뜻한 감성때문일까 책에 나온 그의 그림과 글들은 읽고있는 나까지 정말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작가는 그가 만난 그림마다의 인물들의 인터뷰에서 어찌 그리 딱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만을 뽑아냈던지 ! 그림은 한없이 따뜻했고 인물들을, 인물들의 상황을아주 적절히 그려놓았다. 글은 어찌보면 한없이 예리했지만 특유의 (일부러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생각을 하게 만드는 무언가 오묘한 말줄임 덕에 책을 보는 내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시 한번 더 들여다 보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