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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아이와 제가 가장 재밌게 본 이야기입니다.이번에는 서로 힘을 합쳐서 추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무려 3번만에 성공했으니 장족의 발전이네요.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었지만말할수없으니 보고자하시는 분들은1,2권에 이어서 절대 스킵하고 넘어가면 안되는편입니다.도파민 뿜뿜하시는 경험을 하실거에요.저는 10번넘게 봤지만 다른분들은 얼마나 보실지 상상이 안되네요ㅎㅎ흠흠, 냄새가 나는군……. 저 사람들을 쫓아갑시다! [첫 번째 사건: 불멸의 절도단 사건] 아이큐 1,104의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어느 이른 아침, 엉덩이 탐정 사무소에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견공 경찰서의 말티즈 서장! 부리나케 말티즈 서장을 만나러 간 엉덩이 탐정과 브라운은 마을에 ‘블랙 섀도’라는 유명한 절도단이 쳐들어..

카테고리 없음 2023.10.29

너무 울지 말아라

어렸을적에 울 할아버지는 나를 참 예뻐해주셨다. 다른 손자 손녀보다 더 나를 아끼셨다. 아무래도 당신의 손녀의 얼굴 때문에 마음 한 켠 늘 짠해서 그랬나보다. 학교 마치고 토요일만 되면 늘 동연정이란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계신 곳에 갔다. 아빠가 자전거를 태워주며 나를 할아버지 할머니께 데려다주곤 하셨다. 그 때 할아버지는 술을 좋아하셨고, 늘 얼굴이 발그스럼해 계셨지만 갈때마다 반겨주셨고 아빠처럼 자전거도 태워주셨다. 아껴주신 할아버지의 사랑을 생각할때마다 마음이 포근하고 참 좋다. 이런 할아버지의 사랑은 어쩌면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을 때 어떤 한 풍경 자락 속에서 다시금 생각 한 모퉁이로 피어난다. 그림책 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부재를 아직 모르는 손자. 그 손자가 놀라거나 힘겨워할까봐 할아버지..

카테고리 없음 2023.10.18

서양&판타지 무기 일러스트 포즈집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지만 현대물밖에 그려본 것이 없어서 검, 갑옷, 활 등 이런데 정말 취약합니다. 그려보고싶긴하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무기나 마법으로 싸우는 캐릭터의 멋진 포즈를 그리고 싶지만 기본 지식이 없어서 뭘 어떻게 그려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이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서양 판타지 세계에서 싸우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200 포즈 이상 실었으며, 액션 코디네이터가 감수한 기본적인 무기 사용법과 캐릭터를 멋지게 그릴 수 있는 포즈를 실었습니다. 무기 설명, 전설의 무기를 다룬 칼럼, 판타지 작품을 만드는 비법 등 창작에 도움이 되는 지식 또한 가득합니다. 서양&판타지 무기 일러스트 포즈집 은 검이나 마법이 작열하는 판타지 세계를 그리고자 하는 사..

카테고리 없음 2023.10.13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권 3

이번에 조카에게 선물해줄 요량으로 이 시리즈를 사주고 있습니다.저때도 (제 기억에도) 이런 수준의 학습지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하나하나 이쁜 그림과 함께 마치 놀이를 하는 듯한 좀 심하게 나아가면 색칠공부를 하는 그런 느낌까지 나네요.또한 자음과 모음의 접합에 관한 것이 제가 어릴적에는 말그대로 쓰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그런데 뭐랄까요. 저처럼 배우지 못한 사람 조차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수 있는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또한 동영상으로도 지원이 되는 점이 무척 놀랍고 신기했습니다.지금 제 조카가 무척 좋아하네요.정말 좋은 책이고 또 제 조카에게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감사합니다.시중에 나와 있는 취학 전 어린이의 한글교육용 교재는 수십 종에 이릅니다. 하지만 현장의 경험..

카테고리 없음 2023.10.08

침 뱉으며 인사하는 나라는?

제목만 봐도 대충 감이 잡힌다. 세계 여러나라의 인사법이나 다양한 문화를 다루었겠구나 싶은, 사회 그림책인 셈이다. 시리즈 중 한 권인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다른 나라로 궁금증을 확장한다. 나라마다 다른 문화를 보여주어 다양성을 알게 하는 것이다. 더불어 그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운다. 이야기는 궁금증 우체국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의 어린이들이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보내는 궁금증 우체국. 산더미처럼 쌓인 수많은 편지들은 그만큼 궁금증이 많다는 얘기겠다. 맨처음 등장하는 궁금증은 마사이족의 인사법이다. 책 표지를 장식하던 침뱉으며 인사하는 이들 말이다. 도도한 나래 양이 보낸 궁금증에 마사이족 무톰보가 답장을 보내왔다. 물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침을 뱉는다는 건, 소중한 물을 나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0.04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 강의

종이책 살라다가 아이패드도 있는데 가벼게 보자 해서 e-book으로 주문 넣었는데..전용 어플이 별로인지 아이패드 스펙이 딸리는지 화면 로딩이 정말 느립니다... 못 볼 정도로 느리네요 오로지 당신만을 위한 1:1 사진 과외!사진가 김주원이 10년 넘게 강의와 촬영을 하면서 발품 팔아가며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것들이 고스란히 담긴 책. 남들을 따라 큰 맘먹고 카메라를 샀지만 맘에 드는 사진은 좀처럼 얻기 어려운 사람. 열심히 찍어댔는데 정작 다시보면 소장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서 늘 실망하는 사람. 사진에 대한 열정하나만으로 덤벼들었지만 정작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이 책은 절친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빛, 컬러, 프레임, 감성, 스토리, 포트폴리오, 리터칭! 사진을 하면서 알고 싶은 모..

카테고리 없음 2023.10.01

윤동주 전 시집

조금은 예스러운 책의 구성과 배열에 아련하고 먹먹한 시들.윤동주 님의 성향과 성격이 드러나는 글귀들은 뭉근하고 짙은 여운을 남긴다.여전히 한국의 대표적 시인으로 추앙받고 ,또 입시에서도 저항 시인으로 회자되지만 실제 그의 성정은 저항 과는 거리가 먼 듯 하다.교과서에서 보던 그의 사진은 늘 온화하고 깊은 인상을 풍겼고, 눈빛은 부드러웠다. 게다가 식민 시대 소리를 내지 못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고, 좋아하는 소녀에게 고백도 제대로 못 한 여린 감성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그 모진 고문과 모욕을 견뎌냈을까 경이롭다.윤동주 시인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대표적 시 몇 개만 외우는 정도고, 그의 안타까운 생의 마감을 아는 정도지만 그간 알지 못했던 그의 시들을 접할 수 있는 책을 내주심에 감사드린다.빨려든 듯 단숨에..

카테고리 없음 2023.09.26

도전만점 중등내신 서술형 3

벌써 3권째 끝났네요. 모든 문제가 서술형으로 되어있어 서술형 대비에 탁월합니다. 간결한 문법설명 폭넓은 문제로 탄탄히 문법 기초를 다질수 있는거 같애요. 교재 3까지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4도 있어서 구매 할 예정입니다. 차근차근 문법 기초도 다지며 학교 내신을 준비하시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서술형 비중이 늘어나면서 내신 백퍼센트가 서술형인 학교가 늘고있어 미리미리 대비하기에도 좋아요~~「도전만점 중등내신 서술형 시리즈」는 내신에서 서술형 문제 때문에 고득점을 얻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발되었다. 개정 교과서 14종을 모두 철저히 분석한 후에, 중학교 1학년~3학년 과정의 핵심 영문법을 바탕으로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중심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영문법은 물론, 문장 쓰기까지 마스터할 수 있도..

카테고리 없음 2023.09.21

곤충 스티커 도감

스티커를 싫어하는 어린이가 있을까.우리 아이도 스티커북은 웬만큼 다 섭렵했을 정도이다.게다가 요즘은 곤충에 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다. 곤충 스티커북은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다.이 책의 저자는 곤충 생태 교육 연구소 소장이라고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곤충 동화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곤충 도감 등을 여럿 펴내기도 했다.이 책에는 한영식 곤충연구가가 직접 찍은 곤충 사진이 담겨 있어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스티커북이 아니라 도감 형태라서 두고두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땅, 잎, 꽃, 나무 등 서식지에 따라 곤충을 소개하고 있어 자연 탐사를 하듯 재미있게 곤충을 만날 수 있다. 그 밖에도 곤충의 한살이, 곤충의 애벌레와 어른벌레의 모습을 비교해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는 데 매..

카테고리 없음 2023.06.28

포씨의 위대한 여름

작가 - 안선모 그림 - 장경혜 주인공의 성은 ‘포’씨이고, 이름은 ‘클레인’이다. 포청천과 전혀 관련이 없는, 그렇다고 해서 서양 사람도 아니다. 성과 이름을 붙여서 읽으면, 그의 정체를 알 수 있다. 그렇다. 포클레인이다. 포씨가 주로 하는 일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갈아엎기라든지 밀어내기이다. 새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갈대숲을 밀어내고, 강줄기를 곧게 하기 위해 강바닥을 파헤치고, 나무를 파내기도 한다, 그는 자신이 엄청난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런데 어느 겨울날부터 그는 시름시름 앓아눕기 시직하더니, 급기야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온 몸에 녹이 슨 어느 여름날, 개개비 한 쌍이 포씨의 커다란 손에 알을 낳는다. 포씨는 행여 알들이 다칠까봐 움직이지도 않고, 새..

카테고리 없음 2023.06.17